달걀은 ‘완전식품’이라 불릴 만큼 풍부한 영양소를 갖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아침 식사나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포함시킨다. 하지만 그만큼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 “노른자는 안 좋다던데?” 같은 의문도 함께 따라온다.
이번 글에서는 달걀의 대표적인 장점 3가지와 함께, 간과되기 쉬운 단점 3가지도 함께 살펴본다.
달걀은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완전 단백질이다.
특히 소화 흡수율이 90% 이상에 달하며,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운동 후 회복이나 어린이 성장, 노인 근육 유지에 매우 효과적이다.
달걀 흰자만으로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노른자에 풍부한 **콜린(Choline)**은 뇌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로 작용하며,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루테인과 제아잔틴 같은 항산화 성분은 눈의 황반을 보호하여 시력 저하 예방과 노화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달걀은 비타민 A, D, E, B12, 철분, 아연, 셀레늄 등 신체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비타민 D는 음식에서 얻기 어려운 성분 중 하나인데, 달걀은 그 귀한 공급원이 된다.
또한 철분과 아연은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달걀 노른자 1개에는 약 180~200mg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다.
건강한 사람에겐 큰 문제가 없지만,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달걀의 콜레스테롤이 혈중 수치에 큰 영향이 없다’는 의견도 많지만, 체질에 따라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유아나 어린이에게 달걀은 알레르기 유발 식품 중 하나다.
달걀 흰자 속 단백질인 오보알부민이 주요 원인이며, 발진, 호흡곤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생후 6개월 이하의 유아는 달걀 섭취를 피하거나, 소아과 상담 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달걀은 튀기거나 오일에 지질 때 칼로리와 지방 섭취가 급격히 늘어난다.
특히 기름에 튀긴 계란후라이, 마요네즈 섞인 삶은 달걀 등은 영양보다는 과도한 포화지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삶거나 찌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며, 조리 방법은 효능만큼이나 중요하다.
달걀은 단백질, 비타민, 항산화 물질 등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두루 갖춘 완전식품이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알레르기, 조리법에 따라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루 1~2알 정도를 적절한 방식으로 섭취한다면, 달걀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최고의 자연 보약이 될 수 있다.
무작정 피할 필요도, 무조건 맹신할 필요도 없다. 달걀, 알고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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